저는 목사입니다.
일년에 한 번 달력을 주문합니다. 그때 마다 당황스러운 것은 달력의 제본 부분을 선택 할 때에 도무지 선택을 하지 못하여 당황합니다. 왜냐하면 제본 선택에 대한 용어 설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추측과 상식을 총 동원하여 제본을 선택을 한 후도 잘못 선정을 했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주문자에게 보내 준 샘플에 있어서 제본 마감된 실제 모형(제본 처리된 것)을 이미지로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인쇄 되는 종이 부분만" 샘플로 보내 주셨습니다. 도대체 내가 원하는 달력의 마감 제본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무슨 난수표 해독 하는 것도 아니고... 담당자들은 익숙한 용어인지 모르지만 1년에 한 번 접하게 되는 저는 그 때 마다 당황스럽습니다. 제발 내년에는 제본 마감 부분도 샘플을 만들 때 인쇄하여 주셔서 주문자들이 당황하지 않토록 했으면 합니다.
저는 교단 달력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교단 외에 영광 인쇄사, 믿음 문화사, 마라나타 등.... 저에게 주문해 달라고 보내오는 여러 출판사의 카달로그가 이미 도착해 있습니다. 거의 모든 목사님들의 형편이 저와 동일하다고 봅니다. 그러한 유혹 중에서도 "고신 총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교단 달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중의 다른 달력 보다 좀 더 열심히 구상하고 디자인하셔서 더 멋진 제품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경험한 일을 소개합니다. 제가 당황한 것은 3년 전에 있었습니다. 그 해 3월이 지나 4월이 되었기에 3월 종이를 찢을려고 했습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프라스틱 쫄때(제본 명칭을 모르겠습니다. 어려워서..ㅠㅠㅠ)에서 9장의 달력 종이가 몽땅 다 빠졌습니다. 달력 종이 9장을 호치키스로 슬쩍 찍어 두었고.. 또 프라스틱 쫄대(명칭 모름)는 너무 너슨하여서 종이가 몽땅 빠진듯 합니다. 모든 교인들이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 때 다음 해에는 교단 달력을 사용하지 않아야지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습니다.ㅠㅠㅠ
그래서 저는 그 후 달력을 선택할 때 제본이 금구로 된 것 제일 단단한 "강철 마감"을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금구 라는 용어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니 좀 더 용어 선택을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 주시는 공간을 마련 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